성조숙증은 남아에서 이차성징이 9세 이전, 여아에서 이차 성징이 8세 이전에 출현했을때를 말합니다. 남아에서 고환용적이 4ml 이상으로 증가하거나 여아에서 유방발달이 stage 2 이상으로 증가한 경우에 해당하는데 성조숙증은 여아에서 더 많이 보입니다.
세계적으로 영양 상태 호전 또는 과잉,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 환경 요인에 의해 사춘기 진행과 키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최종성인키의 증가와 함께 키 성장도 빨라지고 있고 또한 이 시기동안 남자는 불확실하지만, 여자에서 초경시작 연령이 빨라지는 등 사춘기 시작이 어려지는 현상이 나나타고 있습니다.
여아의 성조숙증은 여성의 사춘기 증상이 정상보다 빨리 나타나는 동성적인 것과 남성의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이성적인 것이 있습니다. 여아에 있어서의 성조숙증의 대부분은 소위 특발성인 것이고 성조숙증 환자가 먼저 나타내는 증상은 환자마다 다른데 어떤 환자는 질출혈로 시작하는 환자도 있고 또 어떤 환자는 음모가 먼저 나타나거나 유방의 비대가 먼저 나타나는 수도 있습니다.
성조숙증을 나타내는 아이들은 처음에는 연령에 비하여 키가 큰 수가 많으나 성장판이 먼저 닫혀서 결국에 가서는 다른 아이들보다 작은 것이 보통입니다.
다른 사춘기 증상이 없이 단순히 유방의 비대만 있다든지 또는 음모만 나와 있는 경우는 키는 그 연령에 대하여 정상이고, 다른 사춘기 증상없이 유방만 커져 있을 때는 유륜은 색소침착이 되지 않고 창백합니다. 난소종양으로 성조숙증이 있을 때에는 질출혈이 현저하게 나타나며 유선비대나 음모의 발모는 약하게 나타나므로 유방비대나 음모발생보다 질출혈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에는 난소종양을 한번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남아의 성조숙증은 여아와 달리 특발성이 약 50%이고 나머지는 어떤 기질적인 질환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대체로 음경이 사춘기에 해당되게 충분히 발달되고 고환도 사춘기로서 정상인 크기를 가지고 있을 때에는 원인이 두개 내에 있는 경우가 많고 음경은 큰데 고환은 작거나 미발달인 경우에는 부신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
성조숙증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중 골연령의 측정이 있습니다.
골연령이란 손목뼈를 방사선으로 찍어서 뼈의 나이를 판독하는 것으로 초경등 생식기의 발달과 성장호르몬이나 갑상선 호르몬의 기능과 일치합니다. 이것은 성적인 성숙도를 평가하는 이상적인 지표이며 역연령(실제나이)과 비교하여 성숙위치를 판단할 수 있게 하며 성장장애나 성조숙증을 예방하는 지표가 되며 사춘기 발현 및 초경 추정과 최종 신장예측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기질적 원인이 의심되는 경우나, 골연령을 측정하여 2세이상 증가되어 있는 경우, 첫 예측성인키가 145cm 미만인 경우, 가슴 나올 당시 키가 130cm 미만인 경우, 부당경량아로 태어난 경우, 남아의 경우, 2년이상 catch-up 이 보이는 경우는 꼭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국내에서도 사춘기가 빨라지는 동시에 성조숙증의 발생빈도가 여아에서 증가하고 있어서, 최종 키의 크기나 외모, 신체변화에 예민한 아이들에게 빠른 진단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